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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를 찾아서... 일상

10월 29일 월요일. 수행중인 연구과제의 연차실적계획서를 제출해야 해서 작업하던 도중, 실험에 사용한 식물체 사진을 찾는데, 일부가 없었다. 폰으로 찍은 것 외에 디카로 찍었는데 아직 컴퓨터로 옮기지 않은 것이있나 싶어서 디카를 찾았는데 안 보였다. 평소 실험실 책상에서 어딘가에서 굴러다니던 디카.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어쨌을까? 실험하면서 식물 사진 찍고 어디 이상한데 두었나? 곰곰히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언제더라...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올해 4월,신혼여행 때 영국 런던에 가져 가서 찍었던 것 같았다. 그 뒤로 다시 학교에 가져온 것 같았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가져오지 않은 것 같았다. 게다가 신혼여행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한 기억도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식물사진보다 신혼여행 사진을 잃어버린 것 같아졌다.
바로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니, 와이프도 나가는 모양이었다. 나갔다와서 찾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그리고 다른 것들 먼저 작업했다. 그리고 교수님의 술자리에 불려갔다가 밤늦게 집에 들어왔다. 와이프에게 디카 찾았는지 물었더니 못 찾았다고 했다. 있을법한 곳들을 직접 뒤졌다. 신혼여행 때 가져갔던 배낭, 집어넣어놨을 법한 서랍장 등... 하지만 나오지 않았다. 혹시 백업해두었나 싶어서, 집 컴퓨터의 사진 폴더를 뒤졌지만, 결혼식 사진만 있고, 신혼여행 사진은 따로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 외갓집에 가져가서 내 컴퓨터에 저장해두었나 싶어서 원격제어로 접속해서 보았지만 따로 저장된 것이 없었다. 만약 외갓집에 들고 갔다면 컴퓨터로 옮겼을텐데...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어디에 두었을까... 카메라 자체는 2013년에 갤럭시노트 8.0 태블릿을 사고 삼성전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라서 돈이 아까운건 아니긴한데... 그 동안 찍은 것, 특히 신혼여행 사진을 옮겨두지 않은 것에 실망이 컸다. 아마도 다녀온 당시에는 피곤해서 작업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외에도 분명 컴퓨터로 옮겨놓지 않은 사진들이 있었을 것이었다. 외갓집이든, 학교든, 집이든 어디서 다시 찾으면 다행인데, 만약 이대로 찾지 못 한다면,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이니...
그런 아쉬움과 후회, 걱정 등을 하고 있을 때, 거실에서 와이프가 찾았다고 말했다. 가보니, 서랍장 내의 큰 비닐 밑에서 나왔다. 얼른 켜봤지만, 오래되어서 배터리가 없어서 켜지지않았다. 집컴퓨터에 바로 USB연결하여 사진을 확인했다. 그리고 신혼여행 사진을 옮겼다. 그러나 정작 처음 카메라를 찾게 만든 이유인 식물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당시 결혼 준비하면서 실험하며 따로 사진을 안 찍은 모양이다. 없으니 할 수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점점 까먹는다. 사실 폰사진의 경우, 요즘 클라우드 기능으로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알아서 백업을 해두어서 점점 컴퓨터랑 연결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아마 요즘 나오는 좋은 캠코더나 디카는 그런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미리미리 제 때에 바로바로 옮겨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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