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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을 봤다 영화

작년말이었나? 게임 <오버워치>의 간판 캐릭터인 트레이서가 영화에 나온다고 광고해서 뭐지 하고 봐서 알게 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동명의 소설책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이다. 영화 개봉하기 전부터 저작권을 갈아만든 영화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정말 많은 주목을 받던 영화이다. 평소 게임을 즐기고,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많은 기대감을 선사해주었다. 특히 내가 주로 플레이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D.Va로 플레이할 때 영웅 상호작용대사로 다른 영웅이 준비되었냐고 물으면 송하나가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고 대답을 하기에, 원작을 안 봤지만, 게임에서도 활용될 정도로 유명한가 싶어서(그 제목 자체가 원래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더욱 기대가 되었다.
사실 작년 말에 <저스티스 리그> 이후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못 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블랙팬서> 등도 보고 싶었지만 결혼준비 등으로 바빠서 보지 못 한 영화가 좀 있다. <저스티스 리그>도 나 혼자서 영화관에 가서 본 기억이 난다.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기대감을 채우지 못 했으나, <원더우먼>이 나름 괜찮아서 기대를 나름 했었는데, 역시나 성급한 세계관 확장으로 개연성 부족 등 실망감을 느껴져서 블로그에도 글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4개월동안 영화를 안 봐서 그런지, <레디 플레이어 원>을 기대하며 보고 싶었지만, 역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갈 생각에 주말에는 볼 시간이 안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와서는 아마 4DX는 다른영화로 채워져있을 것이고, 그 때는 지금의 <블랙팬서>처럼 영화관 가자니 뭔가 돈이 아깝고, 안 보자니 아까워질 것 같았다. 또, 그 때는 이제 본격적으로 MCU 10주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준비할 때이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평일에 봐야만 했다.
지난 월요일 친구들에게 볼 사람을 조사하여, 시간이 되는 4일 저녁에 같이 보러 가리로 했다. 예매하기 위해 들어간 CGV앱에서 보니 예매 1순위가 <레디 플레이어 원>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 현재상영영화 중 내게 맞춤추천 영화 1위가 추천지수 97%인 <레디 플레이어 원>이었다. 그동안 내가 관람한 걸 토대로 계산하는 것인지... 어떻게 나온건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재밌게 볼 것이라고 추천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험실에 이미 보고 온 애가 있었는데, 걔말로는 돈 아까웠다고 했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여, 네이버 평점을 봤는데 거의 9점이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관객수는 곤지암에 밀려서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 온 녀석은 곤지암에 밀리는 이유가 있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나 네이버에 있는 평론가들의 평점도 8점도 많이 보여서 후해보였다. 예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의 경우 평론가들이 5~6점으로 혹평을 해놨었던 것 같은데... 네이버에서 보니 이 영화를 좋아하는 그룹은 20대 남자라고 나왔다. 왠지 그럴 것 같았다.
4일. 약속한 날이 되어 실험실에 일들이 잘 끝나서 영화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영화관에 가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봤다. 영화가 시작되고 예고편에서 보던 장면들이 나왔다. 내용은 스포가 될테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스토리상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 뜬금없이 도와주러 온다거나, 바로 근처에 있는 것도 못 알아챈다거나...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나름 그래픽과 소재 등 참신한 면이 많은 것 같았다. 특히 가상현실보다 현실이 더 중요한걸 깨우쳐주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좋은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영화를 보고나서 네이버 영화에서 리뷰들을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다. 재밌게 봤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실험실의 동료처럼 돈아깝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아마 전자는 그냥 영화를 보며 복잡한 생각하기 싫은 사람들이고 후자는 영화를 보면서 뭔가 복잡하고 철학적인 메세지를 얻고 싶은 사람들이 아닌가 싶기도... 개인적인 생각이다.
요즘 블루레이가 나와서 다운받아서 재밌게 다시 본 <토르: 라그나로크>만큼 재밌었던 것 같다. 지금으론 <토르: 라그나로크>가 예비와이프와 마지막으로 같이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인데... 만약 <레디 플레이어 원>이 신혼여행 갔다와서도 계속 상영중이면 한번 같이 가서 보고 싶다. 재미있게 볼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영화관에 여자들도 많이 본 걸 보면, 여자들도 재밌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덧글

  • 동굴아저씨 2018/04/05 10:01 # 답글

    메카고질라랑 건담이 싸웠으면 충분하지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 옹잉잉 2018/04/05 12:10 #

    네ㅋ 재밌던 부분이었죠ㅋ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안 썼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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