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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해장라면 가격이 6천원으로 올랐다 일상

그제(21일) 저녁. 실험실에서 오랜만에 회식을 하였다. 토할 정도로 마시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 나이를 먹었는지 다음날(22일, 어제)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었다. 해장이 필요한 것 같은...
마침 교수님도 농장에 가시고, 설날 전에 중고로 구매하여 그제 도착한 갤럭시S2 HD LTE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진저브레드라서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더니, 컴퓨터의 KIES에서는 되지가 않아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서비스센터 가면 공짜로 해준다고 하여 서비스센터에 가면서 오랜만에 학생식당이 아니라 학교 외부에서 점심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비스센터로 가는 길에 있는 식당들 중에서 뭐 먹을까 하고 생각하던 도중 ㅎㅁ순대국의 순대해장라면이 떠올랐다. 말 그대로 순대국인데, 라면이 들어가있는 메뉴로 공기밥도 별도로 준다. 물론 일반 순대국보다는 순대나 고기 개수가 더 적겠지만, 양으로 따졌을 때는 더 푸짐하고 가격도 5천원이라서 자주 먹곤 했다. 5천원이면 내가 늘 사먹던 학생식당 메뉴보다 1천원 비싼 것이니 먹을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점심시간이 되고, 식당으로 향했다. 이미 메뉴를 정하고 왔기에,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하고 앉았다. 그런데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두리번거리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바로 가격판에 금액이 바뀌어 있었다. 6천원... 일부 다른 메뉴들도 오른 것 같았다. 몇개는 그대로인 것 같았지만... 그리고 그 밑에는 2월 12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고 안내문에 굵게 적혀있었다. 안내문에 그 아래 문구들은 작아서 자세히는 읽어보지 못 했지만, 아마 최저시급 인상같은 것이 적혀있을 것 같았다.
최저임금 인상이라... 나는 5년동안 대학원생이었고, 앞으로 몇년동안 더 그럴 예정이라 임금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5천원이 6천원이 되면, 6끼 먹던 돈으로 5끼만 먹을 수 있으니... 그 말은 대충 일주일에 한끼는 굶던지, 아니면 먹던 것을 더 싼 것으로 줄여야한다는 소리니... 그나마 학교 밖에서 싸다고 생각했던 ㅎㅁ순대국도 5천원 메뉴가 없어지고, 최저 가격이 6천원이었다. 소주도 예전엔 2500원이었는데, 어느새 4천원이 되어있었고... 물론 다른 6천원 하던 식당들은 이미 6500원 혹은 7천원으로 올린지 오래였다. 그래서 내가 4천원짜리 학생식당에서 아직 밥먹는 것이고...
어쨌든 식사가 나오고 맛있게 먹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도 잘 받고 왔다. 그리고 배가 불러서 오후에는 전날 충분히 못 자서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했다.
학생식당의 금액은 안 오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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