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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 식물신 등업 일상

우리나라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아는 사람이 답변해주는 대표적인 시스템 네이버 지식인. 다른 포털에도 비슷한 시스템들이 많이 있었으나, 네이버만큼 오래 이어진 것은 드문 것 같다. 네이버 지식인은 내가 중학생 때부터 나와서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나도 당시에 많은 답변을 달았으나,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쉽사리 답변하지 못 했었다. 그리고 세이클럽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는데 그건 일정 레벨이 되면 스킨을 주던 반면, 딱히 네이버는 내공은 얻지만 그걸 사용해서 뭘 할지는... 내공걸면 더 답변이 많이 달릴 수는 있겠지만, 그걸 돈처럼 쓰기엔...
또한 답변채택률이 존재하여, 채택되지 못 하면 답변채택률이 떨어지고, 답변채택률이 낮은 답변자는 그만큼 허술한 답변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채택되지 못 한 답변은 삭제해서 답변채택률을 올려야만 했다. 물론, 그걸 신경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지금 글을 쓰는 2017년 11월 19일 현재 네이버 지식인에 내가 남긴 답변은 1481개. 그 중에 1418개가 2013년 8월 이후로 쓴 답변들이다. 채택되지 못 한 답변은 지워서 그런 것이겠지만, 어쨌든 현재 가장 오래된 답변은 2003년 8월 31일에 올린 답변으로, 10년동안 올렸던 답변은 63개밖에 안된다는 셈. 그러나 2013년 8월 이후 1400개가 넘는 답변을 올리고, 채택답변이 1000개가 되면서 이제 식물신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물론 현재 네이버 지식인 등급상이 아래 표와 같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식물신은 아주 높은 것은 아니다.

표 1. 네이버지식인 등급표 (2015년 10월 6일부터)

등급

내공

채택 답변수

답변 채택률

하수

0 미만

0

0%

평민

0

0

0%

시민

501

0

0%

초수

1,501

3

0%

중수

3,001

20

0%

고수

7,001

40

0%

영웅

15,001

80

0%

지존

35,001

200

0%

초인

65,001

400

0%

식물신

100,001

1,000

50%

바람신

130,001

1,300

50%

물신

170,001

1,700

50%

달신

230,001

2,300

50%

별신

300,001

3,000

50%

태양신

400,001

4,000

50%

은하신

600,001

6,000

50%

우주신

1,000,001

10,000

50%

수호신

2,000,001

20,000

50%

절대신

5,000,001

50,000

50%


하지만 식물신의 타이틀을 갖고 싶었던 것은 내가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이라 식물신이라는 타이틀이 탐났다. 네이버 지식인의 등급 구조상 질문은 아무리 많이 해도 등급은 오르지 않는다. 결국 답변을 많이 달아서 채택되어야만 등급이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제 그 타이틀을 얻었으니 다시 답변 활동은 안 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10년동안 답변이 60여개였는데, 갑자기 근 4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1400개를 넘게 답변하게 된 이유는 뭘까? 나도 정확한 이유는 까먹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나는 그럴듯한 이유는 있다. 채택되지 못 한 답변은 지워서 남은 답변들은 채택되었거나, 채택을 기다리는 답변들밖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남아있는 답변들만 일단 분석해보았다.
처음 채택된 2개의 답변은 놀이공원 관련 질문에 답변이고, 그 이후로는 거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답변들이었다. 중고등학생 때 제일 관심이 많았고 남들보다 잘 아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었으니... 그래도 내가 모든 만화를 보는 것이 아니었기에 내가 보고 잘 공부(?)한 포켓몬, 디지몬 등 (물론 이 만화들도 그 뒤로 많이 새로 추가되어서 지금 물어보면 나도 모른다. 당시 기준.)에 대한 답변들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인 2006년까지는 이제 포켓몬 게임 관련 답변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러다가 2006년 10월 이후 답변이 몇년동안 없다. 그 뒤 남아있는 답변은 2011년 9월이다. 그 때는 이미 대학 학부는 졸업한 상태. 대학생활하는 동안은 답변활동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이것도 포켓몬 게임 관련한 답변이지만 어쨌든 남아있는 답변은 이것도 하나이며, 그 다음이 이제 2013년 8월이 되어서인 근 4년전부터다.
2013년 8월부터 남아있는 답변들은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 그 전 답변들이 만화/애니메이션에서 포켓몬 게임으로 넘어갔더라면 2013년 8월부터는 롤,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의 게임 답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다가 간간히 아이패드, 태블릿PC 등의 분야들도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게임 답변들은 2014년 3월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2014년 5월에는 윈도우태블릿 분야에서 디아블로3 최소사양 답변이 1개가 채택되어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답변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2014년 7월부터이다. 2014년 7월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답변은 1363개니깐... 그 뒤 답변들은 대부분이 안드로이드태블릿/윈도우태블릿/태블릿PC 분야에서 이루어져있다. 식물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이 식물 관련 답변이 아닌 태블릿PC의 답변들을 달다니... 이것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2012년 12월, 대학원을 들어오면서 나는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샀다. 그 이유는 태블릿 모드로 버스나 지하철 등 언제 어디서나 게임(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을 하기 위하여... 노트북은 키보드가 연결되어 있으니 버스 같은데서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태블릿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나중에 결국 내장그래픽, 램4GB라는 한계로 일일퀘스트 등에만 만족해야만 하게 되었지만... 아무튼 당시에 막 나오기 시작했던 삼성 아티브 시리즈에 관심을 갖고 기사들을 많이 접했었다.
그리고 2013년 5월인가? 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삼성 갤럭시 노트 8.0"을 샀다. 이유는 아티브 스마트PC프로는 들고 다니긴 했지만 일반 태블릿에 비하면 엄청 무거웠다. 11.6인치에다가 일반 노트북 성능을 내기 위해서 부품을 화면쪽에 다 집어 넣었으니... 만화보거나 동영상을 들고다니면서 보기에는 불편했다. 그래서 8인치 태블릿을 삼으로써 4~5인치 스마트폰(삼성 갤럭시 S3) - 7~8인치 태블릿(삼성 갤럭시 노트 8.0) - 10인치 이상 태블릿/노트북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의 라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애플빠(앱등이)들이 완성하는 아이폰-아이패드-맥북처럼...
거기에 2014년 본격 고려사이버대학교 편입으로 인강으로 컴퓨터정보통신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정보를 공부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얻은 별로 대단하지 않은 지식으로 답변을 몇번 달아서 채택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전과 달리 꾸준히 활동을 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내가 분야의 전문가 반열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들은 지금 현재(2017년 11월 19일) 기준이지만 어쨌든 내가 해당 분야 랭킹 5위 안에 든다. 3~5위로 떨어졌지만 한 때는 2위까지 올라간 분야도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잘 답변을 안 하고 있어서 점점 떨어지고는 있지만, 어쨌든 처음 내가 저기에서 랭킹 안에 들어갔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더욱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활동을 했던 것 같다.
나의 본래의 전공분야는 식물분자육종학이다. 그러나 이런 분야로 질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원예 이런 건 나도 전공이 아니라서 잘 모른다. 하지만 태블릿PC는 비슷한 분야인 스마트폰과 달리 사고는 싶은데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관심을 갖고 써본 경험, 기사로 많이 읽어봐서 새로 사고 싶었던 것들 등을 잘 정리해서 답변 달았더니 채택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아이패드는 안 써봤고, 나보다 더한 사람들이 많으니 순위에 들 수 없었지만...

지금보니 마지막 답변이 2017년 9월 21일이다. 그 뒤로는 새로 단 답변이 없다. 오늘 등급업하게 된 것도 그 이전에 달았던 답변이 오늘 채택되는 바람에 등급업이 된 것 같다. 이제는 전처럼 열심히 답변달 지는 못 하겠지... 하지만 그래도 평소 내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질문하면 답변이 오는 네이버 지식인! (광고가 달리는 경우에는 짜증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궁금한 게 있을 때 질문하면서 계속 이 서비스가 존재하는 한 나는 계속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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