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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일상

어렸을 때부터, 난 남들과 좀 다르고 싶었다...
고집이 세서 그랬을까? 남들 다 한다고 유행 따르고 하는 것은 줏대없는 행동같았다... 남들 다 보는 TV프로그램 보기 등등... 그냥 그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좋았다... 게임도 처음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었다... 나중에는 같이 하기 위해 조금씩 다른 대세에 맞추어 가곤 했었지만...
그래서일까? 요즘에 흔한 말인 "요즘 애들은 ~~하는데"라는 걸 들으면, 거기서 빠지고 싶은 것이 좀 강하다... 물론 원래 내가 하던 것이면 들어도 이미 들어가 있으니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하지 않은 새로운 것에 대해 그런 말을 들으면 이유없이 싫어진다... 예를 들면 요즘 애들은 다 이런 걸 입는데... 요즘 다들 이 TV프로그램 보는데... 요즘 다 누구를 좋아하는데 등등...
물론 그렇다고 남들 다 누리는 혜택을 내가 못 누리는 것엔 참지 못한다... 예를 들어 남들은 다 주말에 쉬는데, 난 일한다... 참을 수가 없었다... 그것이 지금 생각하면 나름 할만 했던 직장인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환경안내원을 그만 둔 이유였다... 국립공원은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오니 주말 위주 근무를 하게 되었고, 그럼 남들 주말에 늦잠 자는데 난 일찍 일어나야해서 약속도 잘 못 잡고 싫었었다...
요즘 세대를 N포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를 포기하는 세대라는 말... 난 포기하기 싫었고, 지금도 포기하기 싫다... 물론, 다 가질 수는 없고 택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택해야할 때, 난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다수가 선택하는 것이 무조건 정답이 아니니깐... 물론 다수가 선택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옳은 선택이라는 것은 아니니...
요즘 결혼과 육아를 많이들 포기한다...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사람들도 싱글로 돌아가곤 한다... 아예 안 하거나 늦게 미룬다... 그렇게 결혼연령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난 그것만은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
종교를 믿지않고 생물을 전공하는 과학도라서 그런 것일까? 생물의 목적은 자기 유전자를 남기는, 자기와 닮은 개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화같은 곳에선 죽어도 무슨 의지가 계승된다니 뭐니 하지만 현실은 자손없이 죽으면 무덤도 없다... 큰 일 하면 위인전이라도 남기겠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어쨌든... 이런 것처럼 난 남들이 포기한다고 나도 포기하긴 싫다...
요즘에 어떤 집단은 획일화되어 다양성을 존중해주지 않고, 서로 눈치보며 지낸다... 비단 이 집단뿐만 아니라 인터넷 뉴스도 보면 다수면 무조건 절대선인 것으로 행동하고 다닌다... 다수가 틀렸을 수도 있는데... 거기에 내 피해망상같은 것이 더 해진 것일까? 최근에 들어서 느끼는 것이 "우린 포기했는데 넌 왜 포기 안 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우리도 포기했으니 너도 하지마" 이런 생각...
늘 그랬듯이 남들이 뭐라하든 신경쓰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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